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뜨거운 사랑을 받는 배우 박은빈.
최근 박은빈이 팬에게 보여준 따뜻한 인성이 뒤늦게 조명되고 있다.
퇴근길에서 만난 팬의 무례한 행동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지난 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은빈 보고 싶다고 어깨 잡아당기는 무개념 팬’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박은빈이 지난 6월 18일 영화 마녀2 무대인사를 마치고 이동하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글에 따르면, 당시 박은빈은 늦은 시각까지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넸다.
팬이 준 선물을 한 손에 든 박은빈은 연신 고개를 숙였다.
겨우 차량에 탑승하려던 순간 그의 뒤편에서 누군가가 손을 내밀었다.
여성으로 추정되는 한 팬은 경호원의 눈을 피해 박은빈을 툭툭 친 후 아예 어깨를 잡아당겼다.
더욱이 박은빈은 차에 타기 위해 앞을 보고 있었던 상태.
박은빈은 결국 잠시 휘청이며 중심을 잃는 모습을 보였다.
갑작스러운 신체 접촉에도 박은빈은 당혹감을 드러내지 않고 팬 입장을 배려했다.
경호원이 제지하자 그는 팬을 향해 “미안하다. 조심히 들어가시라”라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쓴이는 “(박은빈이)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요’를 무한 반복했다”라며 “보고 싶으면 말을 하지 잡아당기는 건 뭐냐”라고 분노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주 무례한 행동이다”, “선을 넘었다”라며 박은빈을 잡아당긴 팬을 일제히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