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하루 만에 4개의 게시물을 올리며 인스타그램을 재개해 화제다.
문 전 대통령은 19일 오후 ‘올해의 첫 수확은 상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채 상추가 가득 담긴 바구니를 들고 웃는 모습이었다.
그가 직접 상추를 따는 사진도 공개됐다.
이어 반려동물의 소식을 담은 게시물이 연달아 올라왔다.
먼저 ‘토리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마성의 귀여움’이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 토리의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한덕수 국무총리의 양산 사저 방문 당시 문 전 대통령과 함께한 고양이 찡찡이의 사진이 담긴 게시물이 뒤를 이었다.
이 게시물에는 ‘모든 접견엔 내가 배석한다. 이래 봬도 19살, 세월을 아는 고양이’라고 적혔다.
마지막 게시물로 함께 사는 반려동물들의 이름과 생일을 적은 종이가 게재됐다.
하루 만에 4개의 게시물이 공개되자 그의 지지자들은 “자주 소식 전해 달라”며 반겼다.
한편, “퇴임 후 잊힌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던 문 전 대통령은 귀향 후에도 SNS를 통해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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