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자주 시켜 먹던 국물 닭발이 당겼던 A씨.
그런데 잠시 후, 집으로 배달된 음식을 보고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기 때문.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쿠폰 10장으로 시킨 국물 닭발 레전드”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를 모았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 A씨는 “오늘 날씨도 춥고, 갑자기 국물 닭발이 당겼다. 그 와중에 쿠폰 10장 모은 게 생각나서 국물 닭발을 주문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혹시 몰라서 사장님께 미리 전화로 ‘쿠폰으로 주문해도 될까요?’라고 물어봤다. 사장님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국물 닭발 단품을 부탁드렸다”라고 덧붙였다.
그렇게 쿠폰 10장과 배달비를 준비해두고 국물 닭발을 기다리던 A씨는 생각보다 빨리 배달이 와서 깜짝 놀랐다.
또 뭔가 이상했다. 국물 닭발 단품을 주문했는데, 포장된 음식은 더욱 푸짐하고 묵직했다.
심지어 배달비도 받지 않았다.
크게 감동한 A씨는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전하고, 집으로 들어와 포장을 풀었다.
A씨가 평소에 자주 시켜 먹던 국물 닭발 세트가 담겨 있었다.
그는 “지금까지 쿠폰 주문 중에 이렇게 온 게 처음입니다”라며 “단품 국물 닭발이 오면 밥이랑 먹으려고 준비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사연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