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간식인 치킨이 브랜드에 따라 중량이 2배 가까이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15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치킨 10개 브랜드의 24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교촌치킨, 굽네치킨, 네네치킨, 노랑통닭, BBQ, bhc, 처갓집양념치킨, 푸라닭, 호식이두마리치킨, 60계 등이다.
조사 결과, 치킨 한 마리당 뼈와 살 부위를 모두 포함한 전체 중량 평균은 879g이었다.
이중 네네치킨 ‘쇼킹핫치킨’ 중량이 1,234g으로 가장 많았고, 교촌치킨 ‘교촌 오리지날’이 625g으로 가장 적었다.
뼈를 제거하고 먹을 수 있는 부분만 따진 ‘가식부 중량’ 결과도 같았다.
가장 중량이 많은 건 쇼킹핫치킨(1085g)이고, 가장 적은 건 교촌오리지날(495g)이었다.
소비자원은 같은 크기의 닭을 사용하더라도 약 100g 정도 편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절단육의 크기에 따라서도 조각 수가 다르고, 튀김옷이나 양념 첨가량도 제품별로 달라 중량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