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을 다녀오자마자 퇴사한 직원 때문에 황당하다는 직장인 A씨의 사연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식 4주 전 입사, 신혼여행 후 퇴사한 직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최근에 어이없는 일을 당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한 직원이) 결혼하기 4주 전에 입사하고, 결혼식 때 직원들에게 축의금을 받았다”라며 “관련 업체에서 보내준 화환과 축의금까지…”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다녀온 바로 그날 퇴사했다”라며 “월급보다 더 많은 돈을 챙겨 갔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메일이나 회사 메신저에서 사직 인사도 없었다. 작은 답례품 하나 없이 입 싹 닦고 나가버렸다”라고 호소했다.
또 “축의금을 돌려받고 싶은 심정”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A씨의 사연은 온라인에서 격렬한 반응을 일으켰다.
일명 ‘축의금 먹튀’라면서, A씨의 심정에 공감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한 누리꾼은 “비슷한 경우가 간혹 있어서, 입사 1년 차 이상 직원에게만 축의금을 지원하는 회사도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