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2021년 추석을 제외하면 주말이 아닌 평일인 공휴일은 ‘단 하루’뿐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021년 잔여 공휴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게시글에 따르면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이 지난 시점, 2021년에 남은 공휴일은 총 9일이다.
그중 3일은 추석 연휴로 9월 20일(월)부터 22일(수)까지이며, 주말을 포함해 5일 동안 쉴 수 있는 ‘황금연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남은 날들이다.
오는 19일(수) ‘부처님 오신 날’을 제외하면 남은 공휴일이 모두 주말이다.
6월 6일 현충일, 8월 15일 광복절, 10월 3일 개천절은 일요일이고, 10월 9일 한글날과 12월 25일 크리스마스는 토요일이다.
추석을 빼면 이번 달 19일이 ‘마지막 휴일’인 것. 이 때문에 올해 하반기에는 강제적으로 성실한 주 7일을 보내야만 한다.
물론 공휴일은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념하는 날이지만, 직장인들에게는 가뭄에 단비처럼 귀중한 휴일이기도 하다.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믿을 수 없다며 대체 휴일을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강제적으로 열심히 일만 하겠다”, “남은 공휴일 확인하다가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이게 무슨 청천벽력같은 소리냐”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