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일만 근무한다면 어느 요일에 쉬고 싶나요?”

By 이서현

최근 주5일제 근무를 4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거나 시범 도입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다.

스페인은 주4일제를 시범운영 중이며, 영국은 70개 기업이 주4일제 실험에 참여해 효과를 분석 중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주4일제 의무화 법안을 냈다.

연합뉴스

한 취업포털의 조사결과를 보면 직장인이 원하는 사내 복지제도 1위가 주 4일제였다.

국내에서도 주4일제를 시행하는 기업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은 소수 IT 기업에 국한된 얘기다.

하지만 근로시간 단축이 세계적 흐름이 된 만큼 국내에서도 주 4일제 시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기사 내용과 관련없는 사진 | tvN ‘미생’

이와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주 4일제가 실행되면 어느 요일에 쉬고 싶은가’를 묻는 게시물이 종종 공유되고 있다.

먼저 월요일이나 금요일을 선호하는 이들은 중간에 쉬는 것보다 몰아쉬는 것이 좋다는 이유를 들었다.

반면 “연달아 쉬면 일하기 싫어질 것 같다” “이틀만 일하면 쉬는 날이 생기니까 더 좋다”라며 중간인 수요일을 택하는 이들도 많았다.

기사 내용과 관련없는 사진 | MBC ‘운빨로맨스’

한편, 지난해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1164명을 대상으로 ‘주4일제 근무’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88.3%가 ‘주4일제 찬성한다’고 답했다.

가장 쉬고 싶어하는 날은 수요일(37.2%), 금요일(35.7%), 월요일(25.2%), 목요일(1.4%), 화요일(0.6%)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