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를 향한 반려견의 한결같은 마음을 잘 보여주는 짧은 영상이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삐졌는데 주인이 안 보이는 건 슬픈 골댕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소개됐다.
영상에는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는 골든레트리버가 등장한다.
무엇 때문인지 마음이 상한 레트리버는 거실에 앉아 보호자를 쳐다보고 있다. 토라진 마음을 얼른 주인이 풀어줬으면 하고 말이다.
그때 반려견의 모습을 촬영하던 보호자가 몸을 옆으로 움직여 벽 너머로 숨어봤다.
보호자가 눈앞에서 사라지자, 그것만큼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듯이 반려견 역시 옆으로 슬쩍 움직였다.
비록 삐졌더라도 반려견이 가장 슬플 순간은 보호자와 함께 있지 못할 때인 것이다.
누리꾼들은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거 봐 ㅋㅋㅋ 너무 귀엽다”, “풀어줘야지 왜 그냥 가냐고 말하는 듯”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