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차 신고 건수에서 지역 1위를 차지했다는 한 시민이 인증 글을 올렸다.
그가 신고한 건수만 해도 무려 1만 건이 넘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불법주차를 신고해서 7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았다는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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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불법주차 신고 지역 1위를 해서 온누리상품권 70만 원어치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청 팀장님이 신고 좀 그만해달라고 해서 몇 달 쉬었는데도, 우리 지역에서 1위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신이 신고한 내역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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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관할구청에 접수된 신고 건수만 11,651건이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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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하다”, “공무원이 할 일을 대신해주는 거다”, “오히려 포상금을 더 많이 받아야 할 듯” 등 A씨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반면 일각에서는 “얼마나 할 일이 없으면…”, “꼭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