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이자 감독인 마이클 B. 조던이 학교폭력 가해자를 다시 만나 통쾌하게 복수했다.
지난달 23일 마이클 B. 조던은 자신이 제작 및 출연한 영화 ‘크리드3’의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시사회의 레드카펫 행사에는 엄청난 관심이 쏠렸고, 수많은 취재진들이 달려와 조던에게 질문을 건넸다.
가장 주목을 받은 건, 조던이 지역 라디오 채널 ‘모닝 허슬’의 진행자와 마주친 순간이었다.
사실 진행자 로렐은 조던과 동창 사이였다.
로렐은 “우리 서로 아는 사이죠?”라며 친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조던의 반응은 냉담했다.
조던은 “맞아. 난 촌스러운 아이였잖아”라고 대답했다.
알고 보니, 학창 시절 로렐은 조던을 괴롭히던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 로렐은 조던이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과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촌스럽다”라며 놀렸고, “그 멍청한 얼굴로 뭘 할 건데”라며 조롱한 적도 있다고 알려졌다.
조던이 ‘크리드3’ 시사회에서 이런 사실을 폭로하자, 로렐은 당황하며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라며 부인했다.
그러자 조던은 “네가 그렇게 말하는 걸 난 똑똑히 들었다”라며 다시 한번 언급했고, 로렐은 애써 웃으면서 상황을 모면하려고 했다.
그러면서 로렐은 조던에게 “너는 더 이상 촌스럽지 않다”라며 위기를 넘기려고 했으나, 조던은 그 말에 대꾸도 하지 않고 무시하며 자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