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윤정수가 뜬금없이 불거진 박수홍과의 손절설을 부인했다.
윤정수는 지난 28일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서 박수홍과 불화설이 불거진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박수홍과 손절한 것이냐는 말을 하는데 어이가 없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 23일 서울 모처에서 23세 연하 김다예 씨와 결혼했다.
지난해 7월 혼인신고를 한 뒤 약 1년 5개월 만에 화촉을 밝혔다.
결혼식엔 유재석, 김용만, 지석진, 김국진, 강호동, 손헌수 등 연예계 절친들이 참석했다.
특히 가족들과의 법적 공방으로 공석이 된 혼주석에는 박경림과 김수용이 앉았다.
두 사람은 박수홍과 함께 하객을 맞이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이 가운데 윤정수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 불화설이 제기됐다.
윤정수와 박수홍은 소문난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00년 전후 때부터 방송 등을 함께 하며 친분을 쌓았다.
윤정수는 불화설에 대해 “박수홍 결혼식에 참석을 안 했다면서 난 소문인데, 난 그때 김수미 씨와 촬영하고 있었다”면서 “(결혼식에) 못 가니까 축의금을 두둑하게 보냈다”라고 밝혔다.
박수홍과 채무 관계가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박수홍이 채무 관계를 맺을 사람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윤정수는 “그런 말들이 대꾸할 가치가 없어서 안 하고 있었다”면서 “난 누구보다 박수홍이 축하받고 잘 살길 바란다. 마음이 힘들겠지만 새로운 시작을 위해 활기차게 아내와 잘 살았으면 한다”라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