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2’에서 남희두가 전 여자친구 이나연의 질문에 단호박 대답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티빙은 ‘환승연애2’ 8회를 공개했다.
이번 회차에서는 출연자들이 카페에 모여 대화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한참 이야기를 하던 중 남희두는 집에 있는 반려견이 보고 싶었는지 “강아지 보고 싶다”라고 그리워했다.
이에 전 여자친구 이나연은 “강아지 키워요?”라고 모르는 척 물었다.
프로그램 규칙상 출연자들은 서로의 전 연인에 대해 절대 밝히면 안 되기 때문.
그러면서 이나연은 “제 강아지 진짜 귀엽다”라며 출연자들에게 반려견인 비숑 ‘밤비’의 사진을 보여줬다.
그러자 남희두는 사진을 보지도 않은 채 “못생겼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나연은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진짜 기절초풍이다”라며 어이없다는 듯 실소를 터뜨렸다.
남희두는 “내가 키우는 강아지가 최고라는 의미”라며 뒤늦게 수습했다.
스튜디오에서 VCR로 이 모습을 지켜본 쌈디는 “저건 너무 (전 여자친구인 게) 티 나지 않냐”라며 “보통 남의 집 강아지를 보고 못생겼다고 대답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용진은 이나연이 자신이 아닌 다른 남자와 데이트하고 와서 삐진 것 같다고 추측했다.
방송이 나간 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나연 반려견 사진이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진짜 못생겼는데 왕 귀엽다”, “아니 진짜 못생겼잖아ㅜㅜㅋㅋㅋㅋ”, “못난이인데 극강의 귀여움이다”, “사진 보니 바로 납득”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환승연애’는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난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남희두와 이나연은 지난 2018년에 처음 만나 지난해 결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