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정남이 공개한 사진 한 장에 누리꾼들의 눈시울이 붉어지고 있다.
전신마비로 꼼짝도 하지 못했던 그의 반려견 ‘벨’의 근황이었다.
지난 11일 배정남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반려견 벨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배정남은 “장하다. 진짜 장해. 우리 딸, 고맙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반려견 벨의 반가운 근황이 담겨 있었다.
재활 훈련 중인 벨은 밝은 표정으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모습이었다.
앞서 지난해 8월, 배정남은 “벨이 급성 디스크가 와서, 움직이지도 서지도 못하는 상태가 됐다”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어 그는 “착하고 밝은 아이인데, 정말 가슴이 미어지고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다. 다 제 잘못인 것 같아서 죄책감만 든다”라며 심경을 고백했다.
이후 벨은 디스크 수술을 받고, 재활 훈련에 힘썼다. 배정남은 벨의 곁을 지키며 정성껏 간호하고 돌봤다.
그 정성 덕분에, 벨은 조금씩 건강을 되찾고 있는 중이다. 동시에 배정남도 미소를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