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에 재학 중인 4학년생이 세계적인 저널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해 놀라움을 전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전북대학교에 따르면 고분자나노공학과 이우재 학생은 수인성 집단 발병의 원인인 병원성 원생동물 ‘지아디아’, ‘크립토스포리디움’을 고성능 하이브리드 고도정수처리 공정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지아디아’와 ‘크립토스포리디움’은 복통 및 설사 등을 유발하며, 감염 시 유아 및 기저질환자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전북대학교 고분자나노공학과 이재우 교수 연구팀, 생명공학부 조민 교수 연구팀은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정수처리 공정은 원수 내에 존재하는 병원성 원생동물을 백만분의 1에서 천만분의 1까지 배제 또는 불활성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논문은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수자원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워터 리서치'(IF : 13.400)에 게재됐다.
특히 이번 연구는 학부 4학년인 이우재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우재 학생은 “이렇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어 기쁘고, 많은 지도를 아끼지 않으신 이재우 교수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석사과정 진학 이후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만드는 연구자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