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에 나선 강아지가 걷기 싫어서 드러눕는 귀여운 모습이 포착됐다.
유난히 긴 허리와 짧은 다리를 가진 닥스훈트 강아지가 집사와 함께 산책에 나섰다.
녀석은 폴짝폴짝 뛰더니 집사 바로 앞에서 철퍼덕 넘어졌다.
자주 있는 일이었는지, 집사는 신경도 쓰지 않고 가던 방향으로 발길을 이었다.
집사가 점점 멀어지는데도 그대로 넘어져 있던 녀석.
힐끗 눈치를 보더니 안 되겠는지 또다시 짧은 다리를 부지런히 움직이며 뛰어왔다.
집사를 앞지르자 바로 앞에서 보란 듯이 몸을 던져 넘어졌다.
마치 물에 뛰어드는 다이빙 선수 같은 모습으로 말이다.
집사는 이번에도 녀석을 살짝 뛰어넘으며 신경도 쓰지 않고 유유히 지나갔다.
이 정도 체력이면 그냥 걸어갈 법도 할 텐데, 녀석은 포기하지 않고 또다시 집사를 앞지르며 넘어질 준비를 했다.
지난 7월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냅다 누워버리고 카메라 힐끔 쳐다보는 게 킬포다” “좀 안아줘라 주인형” “아니 이걸 어떻게 그냥 지나가지?” “시장바닥에 눕던 저 같네요”라며 빵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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