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이 자택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황급히 삭제했다.
함께 남긴 문구가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정동원은 지난 9일 인스타그램에 “자전거 못 타겠다”는 글과 함께 한강 사진을 올렸다.
정동원이 서울 청담동 자택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는 이번 폭우로 물이 불어난 한강변이 담겼다.
한강변 산책로까지 빗물에 잠기자 이런 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이 사진이 올라온 후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8일부터 내린 폭우로 지하철과 도로가 침수되고 수백명의 이재민과 사상자까지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자 정동원도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다.
일부는 “경솔했다”고 지적했고, 다른 누리꾼들은 “이제 중학생인데 너무 예민하게 반응한다” “이런 말도 못 하나”라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