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하는 주인을 바라보는 반려견의 마음을 ‘꼬리’를 통해 느낄 수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주인이 떠나서 시무룩해진 댕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창문 너머로 차를 타고 외출하는 주인을 바라보는 한 반려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주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하얀 강아지를 차 뒷좌석에 태운 뒤, 자신도 앞 좌석에 오른다. 강아지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창문 밖으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그런데 남성과 다른 강아지가 탄 차량이 출발하려고 하자 좌우로 움직이던 꼬리가 멈췄다. 그리고 아래로 툭 떨어진다.
시동을 걸고 천천히 움직이는 차량을 따라 강아지의 시선이 움직인다.
자신을 집에 남겨둔 채 떠나는 주인을 바라보는 강아지의 뒷모습에서 아련함이 느껴지는 듯하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꼬리 내려가는 것 봐…”, “동물을 함부로 키워선 안 되는 이유”, “꼬리에 모든 감정이 들어가 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