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영미가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원정 출산’ 의혹을 부인했다.
지난 8일 안영미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저희 딱콩이 이제 8개월 됐다. 그것도 배 속에서”라며 “벌써 군대 문제까지 생각해 주시는 건 너무나 먼 이야기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기왕이면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추측보단, 지금 배 속에서 꼬물락 하고 있는 아이에게 축복해 주시는 게 어떨까”라고 덧붙였다.
‘과연 (아이) 아빠가 베트남, 필리핀에 있었어도 그 나라 가서 출산했을까’라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 안영미는 “네, 남편이 베트남에 있든 필리핀에 있든 갔을 거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러면서 “생에 한 번뿐일 수도 있는 소중한 임신, 출산, 육아를 어떻게 오롯이 혼자 할 수 있겠느냐”며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7월 출산을 앞둔 안영미가 남편이 있는 미국에서 출산하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며, 일각에서 “원정 출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원정 출산 의혹을 제기하는 누리꾼들은 “아이에게 병역 등 혜택을 주려는 게 아니냐”, “출산 직전에 미국으로 가는 것도 수상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본인의 선택일 뿐”, “남편과 함께하려는 게 무슨 잘못인지 모르겠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