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오는 권민우(주종혁) 캐릭터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화제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에는 “우영우가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의 시작에는 늘 권민우가 있다”는 한 네티즌의 글이 올라왔다.
네티즌은 권민우 캐릭터를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밥상 차려본 적 없냐는 권민우 말에 우영우는 집에 김초밥을 사 가고”, “준호와 수연을 보고 ‘선남선녀 같다’는 권민우 말에 자신의 감정을 확인해 보고자 하고”, 부정취업이라는 권민우 말에 아버지에게서 독립하려 하고 영우가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한 자극제가 권민우다”
해당 글을 본 다른 네티즌들도 “꼭 필요한 캐릭터다”, “영우가 겪어야 할 사회적 시련의 집합체다”, “캐릭터 잘 만들었다. 다만 보는 우리가 화날 뿐” 등의 댓글을 달고 공감했다.
권민우는 극 중에서 우영우에게 경쟁의식을 느끼며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인물이다.
네티즌들은 ‘권모술수’, ‘밉상’으로 부르고 있다.
우영우를 경쟁 상대로만 바라보는 권민우는 “우영우가 강자예요! 이 게임은 공정하지가 않아요. 우영우가 약자라는 거 그거 다 착각이에요.”라는 대사로 많은 시청자들의 미움을 샀다.
이에 일각에서는 권민우가 ‘가장 편견이 없는 캐릭터’라고 해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