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로 최근 검거된 이은해 씨가 피해자 윤모 씨와 결혼하기 전 다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는 주장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만일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 씨는 2년 동안 세 번이나 결혼을 한 것이다.
지난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은해 2016년 결혼식’이라는 글과 사진이 퍼졌다.
이 글이 따르면 이 씨는 남성 A씨와 인천 연수구의 한 대형 한정식집에서 이 씨 부모 등 하객들과 함께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윤 씨와 인천에 신혼집을 알아보던 때였다. 이 씨는 2012년부터 교제를 이어오던 윤 씨와 2016년 9월 신혼집을 마련했고, 이듬해 3월 상견례나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했다.
그런데 이 글에 따르면 이 씨는 윤 씨와 결혼하기 직전 A 씨와 먼저 결혼식을 치렀다. 그리고 결혼식 직후 A 씨에게 동거남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혼하게 된 것이다.
앞서 이 씨는 2015년 11월에도 다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가 파혼당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지난 2020년 10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015년 이은해 씨와 결혼식까지 올렸던 신랑 지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결혼식 당시 신부 측 부모님과 하객 대부분이 이 씨가 고용한 아르바이트생이었다고 해당 글의 작성자는 주장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을 종합하면 이은해는 2015년 11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세 번의 결혼을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