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요금이 급등하면서 난방 및 온수비가 적게는 몇만 원, 많게는 몇십만 원씩 늘어났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가스비 폭등으로 다들 고지서 받고 난리 남”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해당 게시물에는 소위 말하는 ‘가스비 폭탄’을 맞은 누리꾼들의 인증 글이 모아져 있었다.
한 누리꾼은 “34평 관리비 55만 원… 지난달보다 가스비 17만 원 올랐다”라며 호소했다.
다른 누리꾼도 “고작 투룸인데, 가스비가 왜 이렇게 많이 나왔는지 모르겠다. 작년이랑 똑같이 쓴 거 같은데… 20만 원이나 나왔다”라고 말했다.
가스비 폭탄을 맞은 누리꾼들은 한두 명이 아니었다.
난방, 온수를 거의 쓰지 않았다는 누리꾼도 관리비가 전달 대비 3배나 올랐다며 울분을 토했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다. 앞으로 도시가스 요금이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
정부는 “동절기 난방비 부담 등을 고려해 1분기 가스 요금을 동결했다. 다만 2분기 이후 인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