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와 멤버 츄가 진실공방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당한 츄(본명 김지우)가 바이포엠스튜디오에서 활동을 이어간다.
28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츄는 바이포엠스튜디오의 활동 지원을 받고 있다고 한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조만간 츄의 영입 사실 및 앞으로의 활동 방향성 등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츄는 2017년 12월 이달의 소녀 데뷔 프로젝트를 통해 솔로곡을 내며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이듬해 이달의 소녀 멤버로 정식 활동을 시작했고, 개인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츄는 지난해 연말부터 전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떠나 새 출발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올 초 ‘주식회사 츄’라는 이름의 법인 사업체도 만들었다.
고심 끝 새 소속사로 택한 곳은 바이포엠스튜디오이다. SNS 기반 디지털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쳐온 곳으로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점차 사업을 확장 중이다. 가수 바이브, 벤, 포맨 등이 속한 메이저나인도 인수했다.
앞서 이달의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지난 25일 팬카페에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조사한바 사실이 소명돼 츄를 이날부로 이달의 소녀 멤버에서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결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츄는 자신이 일부 스태프에게 ‘갑질’을 했다며 팀에서 제명한 소속사 조치에 28일 반발했다.
츄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저도 일련의 상황에 대해 연락받거나 아는 바가 없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분명한 것은 팬분들께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