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취임사 도중 서울 여의도 상공에 무지개가 떠 화제다.
1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취임식 현장에 참석한 시민이 ‘대한민국 근황’이라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취임식 현장 하늘의 모습이 담겨 있었고, 이날 하늘은 더없이 맑고 화창했다. 그리고 화창한 날에는 거의 볼 수 없는 무지개가 선명하게 떠 있었다.
당시 윤 대통령이 취임사를 낭독하던 중이었다.
누리꾼들은 날씨와 시간, 장소까지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0시를 기해 제20대 대통령 임기를 시작했다.
74년 만에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방부 청사를 대통령실로 사용하기로 결정하면서 대한민국 역사상 첫 ‘용산 시대’를 열었다.
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자유’를 총 35차례 언급했다. 그는 보편적 가치로 자유를 강조하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