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SLR클럽에 “편의점 알바 급여명세서”라는 게시물이 소개돼 많은 직장인들이 주목했다.
일요일에서 목요일까지 편의점에서 주 5일 근무하는 직원 A씨의 급여명세서에는 총 소득액 3,571,941원이 찍혀 있다. 그는 야간 시간에 근무하는 알바다.
급여명세서와 함께 기재된 글에 따르면 A씨는 밤 10시부터 아침 8시까지 하루 10시간씩 월 230시간을 일한다고 한다.
A씨의 급여에는 야간 수당과 휴일근무수당, 시간외근무수당 등이 포함됐다.
또 그는 일반 가맹점 형태가 아닌 직영점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보인다. 총 소득에서 건강보험료, 고용보험료 등 여러 공제 내역을 뗀 최종 실수령액은 3,086,794원이 찍혔다.
편의점 알바의 급여명세서를 본 누리꾼들은 “월 300만 원이면 할 만할 듯”이란 반응과 “저 돈을 줘도 난 못하겠다”는 반응으로 나뉘었다.
전자의 경우 “편의점으로 300벌 수 있으면 회사 안 다니지”, “회사 다니는 나보다 알바생 월급이 더 많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후자라 말한 누리꾼들은 “새벽에 저렇게 일하면 골병든다”, “어릴 때나 저렇게 하지 나이 들어서는 못한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