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직장인 월급과 관련된 논제가 올라와 화제가 됐다.
논제는 회사에서 월급 10%를 줄이는 대신 주 4일제로 전환한다면 이에 응하겠냐는 것이다.
‘월급 10% 삭감하고 주 4일제’ vs ‘그냥 다니기’라는 질문에는 무려 53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의견들이 쏟아졌다.
만약 월급의 10%를 자진 삭감하면 주 5일 일하는 평일 중 하루를 쉴 수 있다.
쉬는 요일은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다. 주말과 연달아 3일을 쉰다고 해도 눈치 보지 않아도 된다.
만약 월급 삭감을 거부한다면 주 5일제 시스템을 그대로 따르면 된다. 불이익은 전혀 없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확연히 갈렸다. “월급 적어서 그냥 주 5일 하겠다”라는 사람들도 있었고 “주 4일제면 25% 깎아도 하겠다”라는 사람들도 있었다.
일각에서는 “업무량은 똑같고 돈만 줄어들어서 결국 야근하게 될 것이다”라는 무서운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일도 안 줄일 거면서”, “10% 줄고 하루 쉬면 개이득인데”, “미묘하긴 한데 일단 삶의 질이 달라질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만약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월급 때문에 그냥 5일을 나가겠는가, 아니면 휴일 하루를 선택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