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김치볶음밥 할 때 김치 안 썰어서 넣나요?”

By 이서현

김치가 통째로 들어간 김치볶음밥을 받아든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치볶음밥 논란중’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됐다.

내용은 어느 음식점에 남겨진 김치볶음밥 후기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Pixabay
온라인 커뮤니티

후기 작성자는 “원래 김치볶음밥 할 때 김치 안 썰어서 넣어요? 그리고 익지도 않은 김치로 김치볶음밥을 하십니까?”라고 적었다.

이어 “전화했더니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시는데 이런 요리방식이 다른 게 아닌 거 같은데요? 딸려온 김치랑 김치볶음밥에 들어간 김치랑 사이즈가 똑같음 이건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라고 지적했다.

함께 첨부된 사진 속 볶음밥에는 한눈에 보기에도 숨이 죽지 않은 배추김치가 큼직큼직하게 들어있었다.

작성자는 “점심시간이라 바빠서 그랬다고 하면 누가 욕하냐”라며 “많이들 파세요. 제발 번창하시길^^”이라고 글을 남겼다.

온라인 커뮤니티

리뷰를 본 사장님은 “손님의 취향에 맞게 안 썰어서 만든 점 죄송합니다”라며 “점심시간이 바빠서 그런 것도 있고 우리 가게만의 방식으로 만든 것입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다음에도 시켜주신다면 ‘꼭’ 김치를 썰어서 만들어 보내겠습니다. 좋은 덕담 감사합니다. 꼭 번창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누리꾼들은 “김치 너무 심한데” “일단 맛없어 보임” “외국 한식당에서 김볶시켜도 저렇게는 안 나오겠다” “나도 저런 김치볶음밥 받아봄” “저 정도면 취향차로 퉁치기도 심하거 아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