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할 때 ‘운동화’를 신는 신입사원이 거슬린다는 직장인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공감과 동의를 바라면서 자신의 사연을 올렸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A씨는 “우리 회사 차장님이 허리 디스크로 운동화를 신고 다니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문제는 신입사원이 그걸 쓱 보더니, 본인도 정장에 운동화 차림으로 다니기 시작했다”며 “사무실에 구두를 따로 두지도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팀장, 팀원들은 별로 신경을 안 쓰는 듯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좋아 보이지 않는다. 모두 정장에 구두를 신고 다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보다 못해서 신입에게 ‘운동화 신고 왔네. 많이 걷나 봐?’라고 했더니, ‘요즘 운동하려고 걸어 다닌다’며 발랄하게 대답하더라”고 설명했다.
또 “구두를 신고 다니라고 하고 싶은데, 신입이라서 꾹 참는다”며 “내가 꼰대냐”고 물었다.
A씨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냉담한 태도를 보였다.
누리꾼들은 “꼰대 맞냐고요? 네!”, “남의 복장 말고 본인 업무에 신경 쓰길 바란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이어갔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