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의 독도’라고 불리는 격렬비열도와 관련된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유튜브 계정 ‘비디오머그’에서는 중국이 100억 원에 격렬비열도를 매입하려고 했던 일화가 소개됐다.
격렬비열도는 충남 바다 서쪽 끝에 위치한 우리나라 섬으로, 중국인들이 호시탐탐 이 섬을 노리고 있었다.
그 이유는 중국 산둥반도와 가까우며, 어족 자원이 풍부하기 때문.
이를 노리고 중국 불법 어선들이 격렬비열도 주변에 출몰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또한 격렬비열도는 우리나라 영해의 기점 가운데 하나로, 지정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섬이다. 이에 ‘서해의 독도’라고 불린다.
그런데, 오래전부터 중국인들이 이 섬을 매입하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격렬비열도의 소유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중국인이 직접 연락했냐”라는 질문에 소유주는 “한국말도 하는 걸 봐서는 조선족 같긴 했었다. 20억, 50억, 100억 등 거액을 제시한 게 여러 번”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사실은, 팔면 안 되잖아요”라고 덧붙였다. 중국인에게 우리 섬을 넘길 수 없어 100억 원도 포기했다는 것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정부는 격렬비열도에 대해 외국인토지거래제한조치를 내렸다.
또한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하며 중국과의 영토 분쟁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