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3일동안 여기만 밟지?” 유명 여배우 ‘유방암’ 찾아내 목숨 구한 말티즈

By 연유선

대만의 유명 여배우가 자신이 키우는 개가 본인의 생명을 구했다고 전해 화제다.

지난 19일(현지 시간)에 방송된 대만 JET종합채널 ‘뉴스발굴와우(新聞挖挖哇)’에는 대만의 가수 겸 배우 시마 산산(司馬三三, 69)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시마는 개 덕분에 유방암을 발견해 기적적으로 치료한 사연을 전했다.

中時新聞網

시마는 자신이 키우는 말티즈 ‘리틀원’이 3일 연속으로 자신의 가슴을 밟는 바람에 유방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내가 누워 있으면 조용히 와서 품에 안기곤 했던 리틀원이 갑자기 가슴 주위를 계속 밟기 시작했다. 같은 부위를 3일 연속으로 밟았는데 이때 가슴에서 딱딱한 혹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태어나서 처음 한 조직 검사 결과 그는 유방암 1~2기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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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는 왼쪽 가슴과 림프절을 제거하고 10만 대만달러(한화 약 416만 원)를 들여 가슴 재건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 후 시마는 건강을 되찾았다. 시마는 “내 삶은 반려견 리틀원이 구해준 것”이라고 고마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