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 한 그릇 가격이 1만 원에 육박하는 요즘.
단돈 3천 원에 돈가스를 판매하고 있는 식당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천 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만큼 푸짐한 구성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돈가스 3천 원에 파는 사장님”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개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실제로 돈가스를 3천 원에 판매하고 있는 한 돈가스집의 인증 사진이 첨부됐다.
돼지고기의 등심 부위를 튀겨서 만든 ‘로스 카츠’의 가격은 3천 원. 여기에 밥과 국, 샐러드, 고추냉이, 핑크 솔트, 명이나물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최소주문금액이 3천 원이기 때문에, 돈가스 하나만 주문할 수도 있다. 배달료는 단돈 500원만 받고 있다.
심지어 3인분 이상 주문하면 배달료까지 받지 않는다고.
손님들은 이 믿기지 않는 가격에 오히려 사장님을 걱정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실제로 손님이 “사장님, 진짜 왜 그러시죠… 팔수록 손해 같은데. 잘 먹었습니다”라며 후기를 남기자, 사장님은 “그냥요”라는 짧은 답변만 남길 뿐이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돈가스집 사장님의 진짜 정체를 두고 온갖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이 정도면 취미로 장사하시는 것 같다”라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