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임성훈과 박소현은 지난 2018년 최장수 공동 진행자로 한국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1998년 시작된 SBS ‘세상에 이런 일이’를 단 한 회도 빠짐없이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모친의 상을 당하고 갈비뼈가 부러지고서도 녹화장에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의 열정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프로그램 애청자들 사이에서는 이런 우스갯소리도 있다.
진정한 ‘세상에 이런 일이’는 그 긴 시간 동안 외모의 변화가 전혀 없는 두 사람의 모습이라고.
특히 올해 72세가 된 임성훈은 여전한 동안과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화제를 모았다.
그 비결은 21일 방송된 추석 특집 ‘순간포착 청백전’을 통해 공개된 그의 일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임성훈은 어린시절부터 태권도, 쿵후 등 다양한 운동을 즐겼다.
7년 전부터는 나이의 한계를 넘어보고 싶은 마음에서 무에타이 수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탄탄한 팔근육과 넓은 가슴 근육, 성난 등근육을 공개해 감탄을 유발했다.
제작진은 임성훈의 복근을 만지며 “시청자들이 기대한다. 복근이 잘 나오게 촬영하겠다”라고 복근 공개를 제안했다.
임성훈은 “나이가 드니 복근이 잘 안 잡힌다. ‘순간포착’ 2000회쯤 되면 다 벗겠다”라고 약속했다.
누리꾼들은 “몸도 몸인데 얼굴도 50대 초동안이시다” “저렇게 연세가 많으신 줄 몰랐네요” “칠…십대라고요??” “어렸을 때 본 얼굴이랑 똑같은데” “진짜 대단하시다”라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