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출신 예언가 바바 반가는 26년 전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예언들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26년 전 사망한 바바 반가가 2022년에 벌어질 것이라고 예언한 6가지 중 2가지가 이미 적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바 반가는 2022년에 아시아와 호주 일부 지역에 극심한 홍수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또한 대도시들이 극심한 가뭄에 타격을 받아 물 부족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그가 예언한 대로 지난 3월 호주는 심각한 홍수 피해를 입었으며 아시아 국가인 방글라데시와 중국에서도 유례없는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수십, 수백 명이 목숨을 잃는 비극이 일어났다.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는 폭염으로 가뭄이 이어지면서 물 부족 사태로 머리 매일 감기 금지와 목욕 대신 샤워하기 등의 지침이 내려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12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농가들이 각종 피해를 입었다.
바바 반가 할머니가 한 예언 2가지가 그대로 적중하면서 나머지 4가지 예언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다.
2022년 할머니가 예언한 나머지 4가지는 ‘시베리아’에서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견된다는 것과 ‘외계인의 지구 공격’, 메뚜기 떼의 인도 공격, AI의 인류 지배이다.
바바 반가 할머니는 2022년 시베리아에서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동결돼 있던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져나가 지구촌이 통제 불능 상태에 접어들 것이라고 예언했다.
또한 정체불명의 소행성이 지구에 착륙해 외계인들이 지구인들을 포로로 잡을 것이라며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도에서는 수천만 마리의 메뚜기 떼가 전역에 나타나 농작물을 파괴하고 전염병을 옮길 것이라고 예언했으며 SF영화에서처럼 로봇들이 사람을 지배하는 AI의 인류 지배가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미 2022년 예언이 2가지나 적중한 상황에서 남은 예언 4가지를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바바 반가의 예언은 68%의 적중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