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재다능한 아역배우 박민하가 최근 사격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박민하는 지난 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포항에서 열린 제43회 충무기 전국중·고등학생 사격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고 알렸다.
그는 “오늘 포항에서 열린 제가 작년에 1등 했던 충무기 전국중고등사격 대회(제43회)에서 제가 세웠던 대회 신기록을 깨고 조금은 아쉽지만 1등 언니와 0.7점 차이로 2등을 했어요”라며 “기록을 세웠으니 조금씩 조금씩 더 열심히 다음 대회를 위해 달려볼게요”라고 밝혔다.
박민하의 이번 대회 성적은 623.4점이다.
지난해에는 같은 대회에서 중등부 남녀 통틀어 유일하게 620점대(621.4점)를 기록해 금메달을 차지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올해 15세로 중학교 2학년인 박민하는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 취미로 사격을 처음 배웠다고 한다.
그럼에도 뛰어난 성적으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
어느덧 올림픽 출전과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라는 꿈도 생겼다.
사격에 재능이 있지만 사격 선수로 진로를 전향한 것은 아니다.
배우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며 현재는 영화 ‘공조2:인터네셔날’을 촬영 중이다.
박민하는 박찬민 SBS 아나운서의 딸로 SBS ‘붕어빵’ 등을 통해 사랑받았다.
이후 MBC ‘불굴의 며느리’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해 ‘미세스캅’ ‘W’ ‘감기’ ‘공조’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