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한 대에 청소년으로 추정되는 4명이 동시에 탑승해 도로 위를 질주하는 위험천만한 모습이 포착됐다.
게다가 청소년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헬멧조차 쓰지 않은 모습이었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금 집 가다가 내 눈을 의심함’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앳돼 보이는 남성 4명이 오토바이 한 대에 함께 타고 있었다.
오토바이 제일 앞자리에는 운전자가 탔고, 그 뒤로 슬리퍼를 신은 남성 두 명이 겹쳐 탑승했다. 남은 한 명은 배달통 위에 앉았다.
심지어 헬멧을 착용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목숨 안 아까운가”, “역사에 길이 남을 사진이다”, “부모 가슴에 대못 박겠다” 등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작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당시에도 4명이 한 오토바이를 나눠 탔는데, 맨 뒤에 앉은 학생이 배달통에 앉는 대신 목마를 타고 있었다.
한편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모든 차의 운전자는 승차 인원의 안전 기준을 넘은 상태로 운전해서는 안 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운전자에 2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이륜자동차와 원동기장치자전거 운전자는 인명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운행해야 하며 동승자에게도 착용하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반시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