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만만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면 혹시 다음 세 가지 특성을 갖고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18회 내용이 재조명됐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배우 겸 감독 양익준은 ‘사람들이 저를 만만하게 본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또 나이가 들어서 이상하게 자신이 타깃이 되거나 해서 이유 없이 당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내가 만만한가?”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인간관계는 모호하고 애매해서 정답이 없는 문제”라며 “상대로부터 만만하게 보이는 사람들에게는 몇 가지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 박사는 먼저 어떤 상황에서 함부로 행동하면 혹시 모를 불이익을 얻을까봐 상대방한테 잔뜩 쫄아 있는 것이 첫 번째 특성이라고 했다.
두 번째는 마음 안에 짜증, 분노, 불안감 등 부정적 감정이 생겨도 상대방에게 잘 표현하지 못하고 계속 억누른다는 것.
세 번째 특성은 상대방의 부탁을 거절하면 혹시 상처를 줄까봐 염려하고, 나아가서 죄책감까지 느낀다는 것이다.
이 세 가지 행동은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만만하게 볼 수 있는 여지를 줄 수 있다는 게 오 박사의 설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