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가 무식욕의 삶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코드 쿤스트의 10년 차 독립 일상이 공개됐다.
그는 모닥불 영상을 보며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불을 털고서 반려묘의 엉덩이를 두드리던 그는 “너희 엉덩이는 내가 맨날 두드려주는데 내 엉덩이는 누가 쳐주냐”라는 신세한탄으로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이후 코쿤은 연이어 무식욕자의 모습으로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빈속에 아이스 커피를 내려 마시고 부엌 구석에 쪼그려 앉아 세상 맛없게 바나나로 식사를 때웠다.
한참 옷을 갈아입으며 멋을 부리던 코쿤은 마트로 향했고, 달랑 고구마 한 박스를 샀다.
멤버들이 놀라자 그는 “원래 마트에 가면 딱 살 것만 사고 나온다”고 해명했다.
이어 야식은 맥주랑 고구마만 먹고, 라면에 밥 말아서 먹어 본 것도 아주 오래전 일이라고 했다.
박나래가 “치킨 시키면 한 마리 절대 못 먹겠네요?”라고 하자 “애초에 한 마리를 다 먹어야지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답했다.
그는 장을 봐온 고구마를 오븐에 달랑 하나만 넣고 굽는 모습으로 또 한 번 놀라움을 전했다.
코쿤이 “혼자 사니까”라고 다시 해명하자 전현무는 “우리도 혼자 산다. 오븐이 아깝다”라며 탄식했다.
한편, 코쿤은 동생이 사 온 1인분 고기를 보며 “이걸 한 사람이 다 먹냐? 난 이거 잘라서 4일 동안 먹는다”고 말해 무지개 회원들을 다시 한번 경악케 했다.
누리꾼들은 “소식하는 애들을 달걀도 하나만 삶아 먹더라” “오븐이 아깝대 ㅋㅋㅋ” “부러운 소식좌들” “가성비 대박이네” “고구마 하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