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 예능이었던 ‘무한도전’이 고화질로 다시 돌아온다.
4일 MBC M은 5일부터 6개월간 일반화질 SD로 서비스되던 초기 ‘무한도전’ 236편을 고화질 HD로 업그레이드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추격전 예능의 시초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박명수에게 추억을 만들어준 ‘명수는 12살’ 등 무한도전 팬들에게 ‘레전드’라고 불리는 편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정준하에게 ‘전자두뇌’라는 별명을 붙여준 ‘정총무가 쏜다’, 콩트·뮤지컬·영화까지 다양한 장르로 선보인 ‘무한상사’ 등도 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다.
이밖에 ‘가정의 달 특집’, ‘추격전 레전드 정주행’, ‘시청자가 직접 뽑은 다시 보고 싶은 무한도전’ 등 다양한 기획 편성도 마련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또 ‘무한도전’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한 시청자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2005년 ‘무모한 도전’이라는 이름으로 방송을 시작해, ‘무리한 도전’을 거쳐 2006년 ‘무한도전’으로 재탄생했다.
이후 10년 넘게 명실상부 최고 예능의 자리를 지키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뒤, 2018년 3월 31일 563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