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태극전사’ 오현규, 드디어 포상금 받는다

By 김연진

예비 멤버로 한국 축구 대표팀과 동행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함께했던 오현규 선수가 포상금을 받는다.

포상금 액수는 6000만 원으로 결정됐다.

15일 대한축구협회는 당초 계획에 따라 오현규 선수에게 기본금 2000만 원, 3차전 승리 수당 3000만 원, 1차전 무승부에 따른 1000만 원 등 총 6000만 원을 포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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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6강 진출에 따른 포상금 1억 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오현규 선수는 최종 엔트리 26명에 들지 못했지만, 다른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고 ‘볼보이’를 자처하며 도움을 줬다.

그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원 스태프로 활약한 오현규 선수는 경기장 밖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뛰어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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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손흥민 선수는 귀국 인터뷰에서 “현규에게 너무나 고맙다”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이어 “현규도 분명히 월드컵 멤버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보면 월드컵에 함께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선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