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도의 전설을 쓴 전 국가대표 선수 장미란의 놀라운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장미란의 최근 모습이 공개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사진 속 장미란은 현역 시절과 달리 근육이 많이 빠지고 체중도 확연하게 줄어든 모습이었다.
현역 시절 무제한급에서 활약했던 장미란은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야만 했다.
체중을 115kg까지 늘리고, 또 유지하기 위해 운동량과 식사량을 계속 조절했다.
장미란은 과거 출연한 방송에서도 먹는 게 가장 고통스러웠다고 토로한 바 있다.
그랬던 그가 지난 2013년 은퇴를 선언한 뒤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줄면서 최근 모습이 된 것으로 보인다.
몰라보게 날씬해진 모습으로 변신해 놀라움을 자아내면서도, 환한 미소만큼은 여전했다.
누리꾼들은 “멋있다 로즈란”, “선수 때는 멋있고, 지금은 아름답다. 항상 행복하세요”, “아직도 금메달을 따던 순간을 잊지 못한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미란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등을 목에 걸었다. 특히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인상, 용상, 합계 세 부문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세계선수권에서는 4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장미란은 현재 용인대 교수직과 ‘재단법인 장미란 재단’의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