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병장 월급이 100만 원으로 오른다.
지난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병장 월급은 2023년 100만 원, 2024년 125만 원, 2025년 150만 원으로 단계적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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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를 두고 남녀 커뮤니티에서 상반된 의견으로 팽팽한 다툼이 있었다.
여초 커뮤니티는 여성들에게도 혜택을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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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여초 커뮤니티에는 “군인 월급 미친 거 아니야?”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 속에 첨부된 표에 따르면 내년도 이병은 월급 75만 4400원, 일병은 81만 6600원, 상병은 90만 2500원을 받는다.
병장은 약 100만 원을 받을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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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초 커뮤니티 회원들은 이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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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남초 커뮤니티는 “형평성이 중요하면 니들도 군대 가라”, “월급 안받고 안가는게 나으니 너네가 가라” 등 비판을 쏟아냈다.
물론 여초 커뮤니티 측에서도 “그만큼 고생하니 저게 당연한 거다”, “나라 지키는 거니 저게 맞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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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 ‘병사 월급 200만원’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매년 약 5조1000억원이 비용이 필요하다.
정부는 단계적으로 봉급을 인상시켜 오는 2025년 월 200만원의 월급을 실현시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