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칠 때마다 ‘리액션’ 작아지는 학생에게 유재석이 한 말

By 김우성

‘유느님’ 유재석과 같은 아파트에 살았던 주민이 겪은 일화가 전해졌다.

어느 날 주민은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유재석과 마주쳤다.

평소 팬이었던 주민은 유재석을 실물로 보자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

연합뉴스

주민은 엄청 흥분해서 “오빠ㅠㅠㅠㅠㅠㅠ 아 어떡해 너무 좋아요ㅠㅠㅠ 팬이에요”를 연발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막 웃으면서 “어우 친구 고마워요 ㅋㅋㅋ”라고 말해줬다고.

주민은 “그 뒤로도 엘리베이터에서 자주 마주치고 그랬는데, 매일매일 감격할 수는 없잖아요”라며 “민망하고 그래서 갈수록 잠잠해지다가 인사만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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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또 유재석과 마주친 주민. 계속 호들갑을 떨면 부담스러워할까 봐 소심하게 인사만 건네고 얌전히 엘리베이터를 탔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침묵이 감돌았다. 그런데 옆에서 자꾸만 누군가 힐끗거리는 기분이 들었다.

주민은 “유재석 씨가 옆에서 계속 힐끗거리면서 헛기침을 하시고 그러시다가 조용한 목소리로 물으시더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젠 내가 안 반갑니?” 라고 물었다.

주민은 그 말에 웃음이 터져서 “아니라고 손사래 쳤다. 그러자 유재석은 “농담이야 농담”이라며 웃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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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일화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지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음성 지원된다”, “유재석이랑 같은 아파트라니 부럽다”, “안 반가울 리가 없잖아요”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