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전문 유튜버이기도 한 배우 이시영의 남다른 등반이 화제다.
새해 첫날, 20kg 아들을 업고서 눈 덮인 한라산을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 1일 이시영은 자신의 SNS에 아들과 함께한 등반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이날 이시영은 새벽 3시에 아들 정윤이를 데리고 한라산 등반에 도전했음을 알렸다.
그는 “생각과 다르게 너무 무거워서 정말 죽을뻔했다”라며 “20kg 가까이 되는 너라서, 오늘 내 키가 1cm는 작아진 거 같고 얼굴도 새까맣게 탔지만 그래도 같이 와줘서 정말 고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추울까 봐 걱정도 되고 할 수 있을까 긴장도 많이 했지만 다치는 일 없이 안전 등산했다”라며 “도와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등산 매니아인 이시영은 2020년 9월 등산을 전문으로 하는 유튜브 채널까지 열었다.
한라산 등반 이전에도 아들을 업고서 북한산 문수봉을 오르기도 했다.
이시영의 도전에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하다” “업혀서 간 아들도 잘 버텼네요” “혼자서도 힘든데”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일부는 ‘엄마 욕심’이라며 무모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눈도 온 것 같은데 너무 위험한 행동이다” “등에 업힌 아이는 움직임 없어 저체온 확률이 높다” “자칫하면 큰 사고가 날 수 있는데” “대단하지만 아들도 힘들었겠다” “아이가 자야 하는 시간에 굳이 산행을” “보기에 불안불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