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현장 코칭에 나선 오은영 박사가 전문가로서 진가를 발휘했다.
엄마에게 과도한 폭력성을 보이던 8살 아이가 오은영 박사의 훈육에 180도 달라진 것이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가수 이지현의 아들 우경이를 훈육하는 오은영 박사의 모습이 공개됐다.
ADHD 진단을 받았던 우경이는 엄마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머리채를 잡고, 발길질을 하는 등 심각한 폭력성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응급 상황’을 진단하고, 8년 만에 현장 코칭에 나섰다. 오은영 박사는 엄마에게 훈육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조언들을 해줬다.
그런데도 우경이가 폭력을 멈추지 않자, “조용히 기다려라”며 단호하고 명확하게 우경이를 제지했다.
오은영 박사의 카리스마에 우경이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소리를 지르던 우경이도 오은영 박사 앞에서 차분하게 침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오은영 박사는 본격적인 훈육에 나섰다.
오은영 박사는 “넌 사람을 때리면 안 된다는 걸 모르니? 모르는 건 배우면 돼!”라며 “엄마를 때리고 나면 즐겁고 속이 후련하니?”라고 물었다. 우경이는 조심스럽게 “속상해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그런 마음을 너무 많이 느끼면 너에게 안 좋기 때문에, 너의 손을 잡고 제지한 거야”라며 훈육의 이유를 분명히 설명했다.
또 “엄마가 대답을 안 해줄 때는 너를 무시해서가 아니라, 너를 가르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야. 너를 아끼기 때문에 더 걱정하는 거야”라고 훈육했다.
오은영 박사의 훈육에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 우경이는 차분히 이야기를 듣고, 엄마의 품에 안기는 등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또한 현장 코칭을 끝내고 떠나려는 오은영 박사를 배웅하며 공손하게 인사하기도 했다.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