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손도 이런 금손이 없다.
한 금손이 군대에서 틈날 때마다 만든 ‘작품’이 누리꾼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군대에서 만든 토이’라는 제목의 사진과 사연이 공개됐다.
현역 군인인 듯 6달 만에 휴가를 나왔다는 글쓴이는 군용차량인 ‘레포나’를 만들어봤다면서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글쓴이는 “실제 부대에 있는 레토나를 보면서 만들어봤다”면서 “재료는 색지와 면봉 그 외 몇 가지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9월 첫 휴가를 갔다가 복귀하고부터 만들었으니 거의 6달 정도 걸려서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글쓴이가 공개한 레토나는 세세한 부분까지 실제 차량과 똑같이 생겨 누리꾼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글쓴이는 “관제등과 헤드라이트에 달린 틀까지 신경 써서 만들어봤다”면서 “유리창은 코팅필름으로 코팅하고, 백미러는 과자봉지를 잘라다가 붙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쉽게도 문은 열리지 않지만, 주유구는 열린다”고 덧붙였다.
이전에 제작한 병사 모형과 함께 세워두니 전쟁박물관에 전시된 작품이라고 해도 믿길 정도.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변신’까지 가능하다는 것.
영화 ‘트랜스포머’에 등장하는 로봇들처럼 글쓴이의 ‘레토나’ 역시 인간형 로봇으로 변신이 가능했다.
글쓴이는 “6달이나 걸린 이유”라면서 “변신 때문에 관절 부품이 수도 없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꽤나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바퀴를 전부 왼쪽으로 몰리는 비대칭 디자인으로 만들어봤다”면서 “장갑들은 대부분 분리도 가능하다”고 해 보는 이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