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이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카타르 월드컵 직관을 위해 거액을 쓴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신호금융은 아버지를 모시고 카타르에 월드컵 경기를 직관하러 간 딸이 계속 졸기만 하는 아빠 때문에 당황스러워했다는 사연을 보도했다.
이 여성은 축구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빠를 위해 20만 위안(한화 약 3720만 원)의 거금을 들여 함께 월드컵을 보러 카타르에 왔다.
축구를 너무나 사랑하는 아버지의 소원이 ‘월드컵 경기를 직접 보고 싶다’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눈앞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를 보며 기뻐할 아버지의 모습을 상상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카타르 시차 적응에 실패한 아버지가 경기장에서 내내 잠만 잤기 때문이었다.
중간중간 잠을 깨며 박수를 치긴 했지만, 결국 버티지 못하고 후반전에는 경기 내내 벤치에서 잠을 잤다.
딸 추씨는 당황스러웠지만 이것 또한 아빠와 자신만의 색다른 추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