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의 택배차를 발견한 강아지의 반응이 누리꾼들에게 귀여움을 사고 있다.
지난 4일 한 누리꾼이 자신의 트위터에 택배차 화물칸에 앉아 있는 웰시코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웰시코기는 화물칸에 가만히 앉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 같기도 하고, 택배를 지키는 것 같기도 하다.
정차된 택배차 근처를 지나가던 누리꾼이 이 모습을 발견하고 사진에 담은 것.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은 “얘 로젠택배 강아지인데 대한통운 차가 지나가니까 맹렬하게 짖더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택배견’ 경태의 뒤를 이을 강아지가 나타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경태는 어릴 적 유기된 기억 때문에 분리불안을 앓아 택배기사 일을 하는 보호자와 함께 다니는 강아지로, 안타까운 사정이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 속 웰시코기 역시 택배기사를 따라다니는 듯하다고 누리꾼들은 추측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쟁사 차 오니까 짖는다는 게 너무 귀엽다 ㅋㅋ”, “라이벌을 알아보는 건가 ㅋㅋㅋ”, “라이벌 의식”, “똑똑하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해당 글은 6일 오후 기준 1.8만 회 리트윗됐을 만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