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손녀를 대하는 할아버지의 반응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인간극장 할아버지의 온도차’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전해졌다.
이 글에는 2010년 10월 방송된 KBS 인간극장 ‘아버지의 만두’ 편의 한 장면이 담겨 있었다.
20년 넘는 세월 동안 만둣가게를 지켜온 할아버지는 오늘도 묵묵히 장사를 준비하고 있다.
얼마 전부터 가게 일을 돕고 있는 큰아들에게는 언제나 무뚝뚝하고 엄격한 아버지다.
아 인간극장 할아버지 온도차라고 올라왔는데 개웃걐ㅋㅋㅋㅋㅋ 만두먹고싶다 https://t.co/jxMu1kQ3jw pic.twitter.com/nAmSDzNywZ
— 술드부(태구) (@s_alcohol) October 17, 2021
끼니를 거른 채 배추 작업을 하는 할아버지에게 큰아들이 같이 올라가서 밥을 먹자고 말해보지만, 할아버지는 굳은 얼굴로 배추만 썰 뿐이었다.
그런데 그런 할아버지를 활짝 웃게 만드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손녀였다.
손녀가 말을 걸자 언제 그랬냐는 듯 세상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해주는, 아주 평범한 ‘손녀 바라기’ 할아버지로 돌변했다.
그리고 그렇게 미소를 짓다가도 큰아들이 말을 걸면 할아버지는 다시 무뚝뚝한 아버지로 변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녀는 ㅇㅈ이지”, “손녀에겐 한없이 달달하시네 ㅋㅋㅋ”, “얼마나 다르겠어 했는데 ㅋㅋㅋ 너무 다르네 ㅋㅋㅋ”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