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날 아침, 술이 깬 남성은 자신의 행동을 얼마나 후회했을까.
만취 상태로 수억 원대의 슈퍼카 위에 올라가 난동을 부린 남성의 실제 사연이다. 그는 수리비로만 약 3억 원을 물어줘야 했다.
사건이 벌어진 건 지난 21일 중국 쓰촨성.
한 호텔 주차장 CCTV에 충격적인 장면이 찍혔다. 술에 잔뜩 취한 남성이 비틀거리며 주차장에 들어왔다.
그는 주차되어 있는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등 최고급 슈퍼카를 보더니 별안간 화를 내기 시작한다.
차량 위에 올라가 마구 발길질을 하는 남성.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 자리에 주차된 슈퍼카들을 모조리 훼손해버렸다.
그로 인해 슈퍼카들은 앞 유리가 깨지거나 보닛이 찌그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 남성은 현지 경찰에 붙잡혀 재물손괴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이 피해를 준 차량은 모두 4대이며 피해액은 약 150만 위안, 한화로 약 2억 8천만 원으로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