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씨가 악성 댓글을 남긴 누리꾼 180여 명을 고소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중순 손 씨가 누리꾼 180여 명을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종 온라인 포털 사이트와 커뮤니티, SNS 등에서 손 씨에 대한 인신공격과 성적 모욕 표현이 담긴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2월에도 손 씨는 서울 용산경찰서를 통해 악성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 다수를 고소하기도 했다.
또 지난 2017년에도 서울 광진경찰서에 악성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 45명을 고소한 바 있다.
손 씨 측은 “악의적 비방이나 악성 댓글에 계속 법적으로 강경 대응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또 “악플 고소는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연재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개인종합 5위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개인종합 4위를 기록했다.
그는 2017년 리듬체조 선수에서 은퇴했으며 KBS 2TV ‘펫 비타민’, tvN ‘온앤오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SBS ‘편먹고 공치리’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