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아래에 갇혀있다가 3시간 만에 구조된 여성의 웃긴 사연이 각종 소셜 미디어에 퍼지며 화제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최근 틱톡에서 화제가 된 멜리사(Melissa, 53)의 집에서 생긴 일을 소개했다.
미국 오하이오에 사는 멜리사는 이날 남편 토드(Todd, 55)와 함께 2층에 있던 소파를 옮기고 있었다.
멜리사가 앞에서 들고 토드가 뒤따르던 중 소파가 계단과 천장 사이에 꽉 끼고 말았다.
마침 앞장서 가던 멜리사는 그대로 소파 아래의 좁은 공간에 갇히고 말았다.
멜리사는 손을 뻗어 도움을 요청했고 이 모습을 본 딸 클레어(Claire, 23)가 이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소파를 어떻게든 빼보려고 했던 가족들은 결국 실패해 소방서에 도움을 청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소방대원들이 멜리사의 집에 도착했다.
소방 대원들도 난생처음 보는 장면에 황당해하면서도 빠르게 구출을 시작했다.
소방대원들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면서 구조하는 데만 무려 3시간이 소요됐다.
구조는 전동 드릴로 소파를 하나하나 분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소파를 옮기는 과정에서 천장과 벽에 커다란 구멍이 생기는 것은 막지 못했다.
황당하고 시트콤 같은 이 가족의 이야기에 누리꾼들은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